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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다녀오겠다"며 사라진 해경… 나흘째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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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4일, 태풍 ‘찬투’ 대비 수색세력 재편"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해경이 지난 10일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양경찰관을 나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0일 오후 1시께 인천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0㎞ 해상에서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27) 순경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경을 나흘째 수색을 하고있다.
인천 소청도 해상에서 실종된 해경을 나흘째 수색을 하고있다.

이날 사흘째 야간수색에 나선 해경은 해경·해군 함선 16척과 관공선 4척, 항공기 2대를 투입할 예정이다.

주간 수색에는 해경·해군 함선 19척과 관공선 5척, 항공기 8대가 투입됐다.

14일부터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실종자 사고해역에도 기상이 나빠질 것으로 예상돼 대형함정 위주로 수색에 나설 예정이다.

해경은 광범위한 수색을 위해 항행하는 선박과 조업어선들에 방송을 통해 협조를 요청했다.

A 순경은 경비함정 518함(500t급)에서 근무 도중 실종됐다.

A 순경은 동료 해경대원들에게 "화장실을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떠난 뒤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함정에 설치된 페쇄회로(CC) TV에는 A 순경이 함정 뒤편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으나, 이후 사각지대에서 사라졌다.

해경은 실종 당시 A 순경의 복장 및 정황 등을 토대로 실족 사고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함정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A순경을 찾기 위해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투입하고 있다”며 “태풍‘찬투’에 대비해 수색세력을 재편했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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