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인공지능(AI) 기반의 커리어 플랫폼 기업 원티드랩이 신입 초임의 기본 연봉을 1천만원 일괄 인상했다.
원티드랩은 연봉 인상과 스톡옵션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보상 체제 개편안을 10일 발표했다.

먼저 신입 초임의 기본 연봉을 기존 3천만원에서 1천만원 인상하여 4천만원으로 확정했다. 또 기존에 1인당 1천만원 가량 지급한 스톡옵션은 전 직원 최소 3천만원으로 확대한다. 임직원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최대 3천만원까지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지원 제도도 신설했다.
이번 보상 체계 개편으로 윈티드랩 신입사원은 연봉 4천만원에 3천만원의 스톡옵션 및 주택자금 무이자 대출 3천만원 등으로 1억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원티드랩은 기존에도 사내 '커리어 성장제도'를 바탕으로 업무 능력에 따라 높은 연봉 인상폭을 제공해 왔다.
구성원들의 성장을 위한 지원 제도도 강화한다. 컨퍼런스 참가, 교육, 자격증 취득을 위해 1인당 연간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장기근속자들이 휴식을 통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근속기간 3년차부터 2년마다, 2주 간의 리프레시 휴가를 부여하고 있다. 아울러 구성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원티드랩은 임직원과 회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행보로 일회성 격려를 넘어 보상 체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HR테크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채용을 확대하고 보상 수준을 대폭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하고 있는 구성원들에게 어떤 보상을 할 수 있을지 면밀하게 고민했다"며 "더 큰 성장을 위해 훌륭한 인재들과 계속 함께 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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