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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추석 밥상머리 오를 대구시장 후보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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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석밥상머리 여론에 오를 대구시장 후보는 누굴까?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뚜렷한 6.1 지방선거 대구광역시장 후보가 보이지 않아 지역 정치권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여야 대선 경선에 묻혀 차기 대구시장을 노리는 후보들의 공식적 출마 의지가 보이지 않고 있는 탓이다.

대구시장을 노리는 후보들의 공격적 행보가 아쉽다는 목소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7일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지방선거가 10개월도 채 남지 않았지만 250만 대구시민을 이끌 차기 대구시장 후보들의 행보는 정중동 그대로다.

주변에 출마 의지를 내 비치고 있지만 자천이 아닌 타천에 의한 대구시장후보군이 형성되면서 정가에 설왕설래가 한창인 모양새다.

출마 강행 의지를 비치지 않는 이유는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보수텃밭 대구에 강한 국민의힘 공천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라는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일단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차기 대구시장 후보의 본격 경쟁은 11월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결정되면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대선 후보가 누가 되는냐에 따라 자연스레 유력한 차기 대구시장 후보감이 드러난다는 얘기다.

실제 지역 정치권이 내다보는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은 10여명에 달한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홍의락 전 대구시경제부시장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9명정도가 내년 대구시장 국민의힘 공천경선에 나설 후보로 꼽힌다.

하지만 이들 중 뚜렷한 대구시장 후보는 전무한 상황이다. 속내만 비친 후보도 대구출신 국민의힘 의원들인 곽상도 의원과 류성걸 의원 2명뿐이고 종군기자 출신인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과 3선 달서구청장 출신의 곽대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정가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오르고 있는 실정이다.

유력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들인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윤재옥 의원은 구체적 의사표명도 미루고 있는 입장이다.

현 권영진 대구시장도 자신의 측근인 시 정무특보 출신인 정해용 경제부시장의 전격 임명으로 3선도전 의지를 내비치곤 있지만 공격적 3선도전 여부는 내년으로 미룬 상황이다.

때문에 최근 잇따른 지역 언론매체들의 차기 대구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도 10%대 1위 시장 후보가 등장하는 기현상을 낳고 있다.

지역 정가 정치평론가와 관계자들의 내년 대구시장 후보 전망도 다양하다.

유력한 전망은 전현직 출신 의원들의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등장을 꼽고 있다.

3선의 김상훈 의원과 재선의 곽상도 류성걸 의원의 3파전 속에 곽대훈 전 의원이 호적수로 등단한다는 설이다.

일각에선 권영진 대구시장의 3선 도전이 결정될 경우 권 시장과 곽상도 의원의 대격전 시나리오도 나온다.

홍준표 의원의 국민의힘 대선주자 결정과 동시에 이진훈 대구시장 공천설도 힘을 얻고 있고 인권위 출신 정상환 변호사와 이상길 전 대구시행정부시장 등 국민의힘 혁신 공천 깜짝 시나리오도 거론되고 있다.

차기 대구시장 선거전을 둔 설왕설래는 추석민심을 타고 계속될 전망이다.

이경근 지역 정치평론가는 "무엇보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출마여부에 따라 차기 대구시장 후보군들의 윤곽이 뚜렷해 질 것"이라며 "최근 권 시장에 대한 정책 재 평가가 조금씩 이뤄지면서 3선도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남=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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