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종이청구서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다. 종이 청구서로 인한 쓰레기 발생이나, 제작·배송 과정 나무벌목·이산화탄소 배출 등 예방 차원이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SK텔레콤, KT,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와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종이청구서를 이용 중인 통신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종이 청구서 제작·배송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한다.
모바일 앱이나 문자, 이메일 등 전자청구서를 도입한 이후 통신 3사의 종이청구서 이용률은 매년 감소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종이청구서 발송 건수는 월 1천260만건에 이를 정도로 여전히 높다. 한 번 보고 버려지는 종이 청구서를 전자청구서로 변경하면, 매월 약 4만2천 그루의 나무를 지키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통신 3사와 KAIT는 '지구 건강을 위한 탄소 다이어트'를 주제로 다양한 매체를 통해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를 이용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환경보호 효과와 고객의 편의성에 대해 소개할 계획이다.
더 많은 사람이 '지구 건강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캠페인 포스터 등 홍보물을 해시태그와 함께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2천50명에게 머그컵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휴대폰·이메일 활용이 낯선 이용자들도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행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 청구서 받는 방법 변경 안내 ▲ 부모님에게 휴대폰·이메일 청구서 신청해 드리기 등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월 전달되는 종이청구서를 휴대폰·이메일 청구서로 변경하는 실천으로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지구를 우리 자녀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탄소 다이어트 활동'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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