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환 기자] 올해 상반기 보험사 대출채권 잔액이 260조3천억원으로 전분기 말과 비교했을 때 5조2천억원이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은 7일 '2021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을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260조3천억원 중 가계대출은 126조6천억원(전분기말 대비 1조7천억원 증가), 기업대출은 133조5천억원(전분기말 대비 3조4천억원) 늘었다.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은 0.17%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줄었다. 가계대출은 0.29%(전분기말 대비 -0.05%p), 기업대출은 0.10%(전분기말 대비 -0.01%p)로 집계됐다.
보험사 전체 부실채권비율은 0.14%로 전분기말 대비 0.03%p 감소했으며, 가계대출 연체율은 0.15%(전분기말 대비 -0.01%p), 기업대출은 0.13%(전분기말 대비 -0.04%p)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회사별 가계대출 관리 이행상황 등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연체율 등 대출건전성 지표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 지속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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