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ESG 경영 성과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KCC가 지속가능경영활동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성과들에 대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

KCC는 지난해 경영 성과를 주주와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2020·21 KCC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KCC는 매년 국제 기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와 ISO26000,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에 따라 지속가능성 현황을 담은 보고서를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첫 발간을 시작으로 올해가 일곱 번째다.

지속가능성보고서에는 연결재무상태표, 사업 현황 등 경영 일반 사항을 비롯해 KCC의 지속가능경영체계와 윤리·준법경영, 기업지배구조 등이 소개돼 있다.

또한 ▲안전·환경 책임 강화 ▲인재 중시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 ▲고객과 시장 지향 ▲공유가치 창출 등 5가지 항목으로 활동과 성과를 세분화해 구체적인 내용를 공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 주목할 점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된 ESG 경영 활동과 성과다.

먼저 환경 분야에서 KCC는 환경보전 노력과 활동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 요건임을 인식하고, 국내외 모든 사업장에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로 전년 대비 약 40.7% 증가한 총 125억원의 환경투자비용을 통해 기업 활동에 따른 환경영향을 최소화하며 화학물질과 수질오염물질, 대기오염물질 등의 환경오염물질과 폐기물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업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민관이 협력해 소외된 계층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KCC의 친환경 페인트와 건축자재를 제공하고 주택 개보수를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의 권익 보호와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을 위해 노력했다. KCC는 주주의 권익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겨 주주의 의결권 행사를 최대한 보장하고자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했으며, 주주총회 소집공고와 통지를 4주 전으로 앞당겨 실시했다.

KCC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 활동을 비롯해 지난해 동안의 KCC의 활동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KCC는 이해관계자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끊임없는 투자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과 역량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