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NK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엔케이맥스가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 말기암 환자에 효과를 보였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30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엔케이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30.00% 급등한 1만6천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이날 미국에서 진행중인 불응성 고형암 임상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은 불응성 고형암 환자 27명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으로,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특별 승인을 받아 4번째 환자군(코호트4) 18명이 추가됐다. 코호트4는 'SNK01'과 바벤시오 또는 키트루다를 병용 투여한다.
이번 중간결과는 기존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Sarcoma) 말기 암환자 13명에 대한 우선 분석결과다. 13명 중 8명이 치료효과를 보여 질병통제율(DCR)은 61.5%를 기록했다.
8명 중 1명은 완전관해(CR)였고, 2명은 암세포가 30% 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5명은 암세포가 증가하지 않은 안정병변(SD)을 기록했다.
암 치료에서 '관해(寬解)'는 증상이 완화되거나 사라진 상태를 뜻한다. 암 진단을 받은 시점부터 5년 사이 암 증상이 사라지고, 검사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으면 완전관해 판정을 내린다.
엔케이맥스는 이와 관련해 "이번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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