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11년 만에 컵대회 우승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정규리그도 같은 목표"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목표 중 하나는 이뤘네요."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2021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현대건설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GS칼텍스와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이겼다. 현대건설은 이로써 팀 통산 역대 4번째로 컵대회 우승을 달성했고 2019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우승과 인연이 닿았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공식전에서 최상의 결과를 손에 넣었다. 강 감독에게도 컵대회 우승은 오랜만의 일이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29일 열린 2021 KOVO컵 결승전 GS칼텍스와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을 상대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29일 열린 2021 KOVO컵 결승전 GS칼텍스와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에 선수들을 상대로 작전 지시를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그는 남자부 현대캐피탈 코치로 있던 2008년 양산 대회와 2010년 수원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그동안 컵대회와 인연이 없었다. 남자부 KB손해보험 사령탑을 맡고 있을 때인 2016년 컵대회 결승에 올랐으나 한국전력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강 감독은 여자부 현대건설로 자리를 옮겨 컵대회 우승 갈증을 드디어 풀었다. 강 감독은 이날 결승전이 끝난 뒤 "현대건설로 온 뒤 목표를 정했다. 선수, 코치로 우승 경험이 있는데 감독으로는 아직 없었다"며 "오늘 경기로 일단 목표 중 작은 한 부분은 이룬 셈"이라고 웃었다.

그는 "정규 시즌에서도 당연히 우승을 노리겠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서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강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밝힌 것처럼 다가올 2021-22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정지윤을 미들 블로커(센터)가 아닌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본격적으로 기용한다.

강 감독은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정지윤은 여자대표팀에서도 쭉 지켜봐왔다(강 감독은 현대건설 지휘봉을 잡기 전 여자대표팀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했다)"고 덧붙였다. 정지윤은 이번 대회에서 레프트로 뛰며 소속팀 우승을 이끌었고 최우수선수(MVP)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건설 선수단이  29일 열린 2021 KOVO컵 결승전 GS칼텍스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한 뒤 열린 시상식에서 단체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선수단이 29일 열린 2021 KOVO컵 결승전 GS칼텍스과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둬 우승을 차지한 뒤 열린 시상식에서 단체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의정부=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11년 만에 컵대회 우승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 "정규리그도 같은 목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