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컴백' 유튜버 잇섭…미뤘던 갤럭시 Z폴드3 리뷰"굉장한 변화"

[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 188만명 구독자를 확보한 IT 기기 전문 유튜버 '잇섭'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 Z폴드3' 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잇섭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호불호 갈리는 평가 나의 생각은? 삼성 갤럭시 Z 폴드3 달라진점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갤럭시 Z폴드3 리뷰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29일 오후 4시 기준 약 84만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잇섭은 우선 "폴드2와 폴드3를 비교했을 때 전자기기 덕후가 아니면 폴드2와 폴드3를 구분하기 힘들다"면서도 "실제로 사용해보면 세세하게 굉장히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폴드2에는 옆면에 헤어라인 처리가 되어 있어 아저씨 느낌이 났다면 폴드3는 헤어라인이 빠지고 무광처리되어 디자인이 젊어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접어지는 부분의 폭도 줄어, 폴드2보다 폴드3가 더욱 얇아졌다라고 설명했다. 안쪽으로 열었을 때도 폴드3는 폴드2보다 평평하게 되어있고, 내부 배젤도 얇아졌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전체적으로 폴드3가 얇고 낮게 디자인되었는데, 베젤 자체는 폴드2가 더욱 얇아 보인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그리고 폴드3의 무게가 많이 개선됐긴 했지만, 여전히 일반 스마트폰 무게에 비해서는 무겁다고 전했다.

디스플레이 경우 폴드2보다 색감과 밝기가 개선되었다고 말했다. 잇섭은 "폴드3 보호필름이 클리어 타입으로 변경되어, 폴드2에 비해 화질이 개선되었다"라고 밝혔다.

폴드3에 최초로 적용된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에 대해선 "호불호가 매우 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밝은화면에서 보면 프로토타입 느낌이 강했다"라며 "샤오미가 공개한 UDC에 비해 못해 보인다"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영상이나 게임을 할 때는 UDC가 펀치홀보다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멀티 뷰 기능과 엣지 패널 기능이 강화됐고, 앱 전환과 비율도 내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라고 리뷰했다. 하지만 "기본 앱을 제외한 서드파티 앱은 기존 스마트폰앱에서 가로로 늘린 것밖에 안됐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앞서 잇섭은 지난 18일 갤럭시 Z폴드3 리뷰 당시 테스트를 요청했지만, 대행사로부터 정책상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영상을 폐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