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OK금융그룹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푸마와 용품 후원 공식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푸마는 국내에서 그동안 주로 프로축구팀을 통한 후원 계약에 주력했다.
배구에서 푸마와 후원 계약을 맺은 것은 V리그 남녀부 14개 팀 중 OK금융그룹이 처음이다. OK금융그룹 선수단은 이번 계약으로 오는 2023년까지 향후 두 시즌 동안 유니폼과 팀 웨어 등 각종 스포츠 용품을 착용한다.
푸마는 OK금융그룹 배구단 홈 구장인 안산 상록수체육관을 비롯해 각종 홍보채널을 통해 브랜드 노출 극대화를 위한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푸마는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로, 지난 70여 년간 각종 스포츠 용품을 연구, 개발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축구, 육상, 럭비, 핸드볼 등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스포츠 용품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유럽 명문 축구클럽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AC 밀란(이탈리아)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프랑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을 다년간 후원하고 있다.
라스무스 홀름 푸마 코리아 대표이사(사장)는 구단과 협약식을 마친 뒤 "국내 배구 종목에서 처음으로 OK금융그룹선수단을 후원하게 됐다"며 "OK금융그룹 배구단과 시작을 함께 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스포츠 용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푸마와 이번 시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V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2021 KOVO(한국배구연맹)컵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먼저 푸마가 후원하는 유니폼과 용품을 만났다"고 화답했다.
OK금융그룹은 이번 컵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석 감독은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기에 2021-22시즌 V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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