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백화점 동탄점이 초반 흥행 성적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에는 총 2만3천107명이 방문했다. 오픈 이후 첫 주말이었던 지난 21~22일에는 총 4만1천528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백화점 업계는 인구 40만명에 육박하는 동탄 신도시에 처음 생긴 백화점이자, 기존 롯데백화점의 공식을 깬 새 백화점임을 고려했을 때 롯데가 이른바 '오픈빨'은 누리지 못한 것으로 풀이했다.
올 초 현대백화점이 선보인 더현대서울의 초기 성적표와 비교하면 이 같은 해석에 더욱 힘이 실린다. 더현대서울은 개장 이후 첫달에만 주중 일평균 4만~5만명, 주말 8만~9만명이 방문했다. 이와 비교하면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방문자 수는 절반 수준에 머무른 셈이다.
최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것도 초기 흥행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동탄점 오픈 이후 현재까지 총 5명의 근무자가 확진됐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22일 이후 2천여 직원의 전수조사를 추가로 진행하고,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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