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김 전 장관의 가족을 불러 조사했다.
16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일(15일) 농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전 장관의 가족을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2012년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에 2천480㎡ 규모 농지를 매입하고 주택을 지었으나 실제로는 농사를 짓지 않았다는 의혹이 불거져 가족 3명과 함께 고발당한 상태다.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된 사람은 김 전 장관, 남편, 동생 2명 등 총 4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장관 재임 시절 해당 주택을 동생에게 처분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해 김 전 장관도 조만간 소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전 장관은 "해당 주택은 남편이 사용하며 농사도 정상적으로 지었고, 동생에게 처분한 과정도 정상적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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