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롯데렌탈이 기업공개(IPO) 일반공모 청약에서 8조4천억원을 증거금으로 끌어모았다. 증권사별 경쟁률에 따라 균등 배정 주식 수는 최소 1주에서 최대 8주로 예상된다.
10일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통합 청약 경쟁률은 65.81대 1로 나타났다. 청약 증거금은 8조4천1억2천677만원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증권의 경쟁률이 132.00대 1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증권(118.69대 1), 한국투자증권(74.87대 1), NH투자증권(59.38대 1), 하나금융투자(51.67대 1), 신한금융투자(44.65대 1), 키움증권(42.34대 1) 순으로 나타났다.
1계좌당 균등 배정 예상 수량은 최종 경쟁률 기준 하나금투가 7.6주로 가장 많았다. 이는 계좌당 최소 7주가 지급되고 10명 중 6명은 추첨을 통해 1주를 추가 배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NH증권(7.5주), 신한금투(7.2주), 한투증권(7.0주) 등이 최소 7주 이상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KB증권(6.2주), 키움증권(3.7주), 삼성증권(3.5주) 등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을 통해 청약한 투자자들은 최소 1~2주를 받을 전망이다.
우리사주조합 미청약분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물량으로 추가 배정될 경우 배정 주식수는 이보다 증가할 수 있다.
앞서 롯데렌탈은 지난 3~4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희망 밴드(4만7천∼5만9천원) 상단인 5만9천원으로 확정했다.
롯데렌탈은 오는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조1천610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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