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전직의원 38명이 5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에 대해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최 전 원장이 전날(4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대권 행보에 돌입한 가운데 '친최계'도 이에 발맞춰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의 대선 캠프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전직의원 38명이 5일 최 전 원장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무능한 정권의 편가르기식 정치로 안보가 불안해지고, 경제는 침체됐으며, 사회는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국민통합을 이루고 국가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삶을 살아오고 소신과 경륜을 갖춘 최 후보와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해당 성명서에 이름을 올린 전직의원은 강성천, 권태망, 길정우, 김기선, 김동완, 김성찬, 김영우, 김용학, 김제식, 김종석, 문정림, 민병주, 박상은, 박종희, 신상진, 안명옥, 양창영, 여상규, 오경훈, 유삼남, 유일호, 유재중, 윤명희, 이신범, 이완영, 이인기, 이종혁, 이춘식, 정옥임, 정의화, 정인봉, 정진섭, 조명철, 조익현, 주영순, 허대범, 허태열, 황인자(가나다순) 전 의원이다.
지지 선언을 한 전직의원들은 캠프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 신상진·이신범·박상은 전 의원이 공동 자문위원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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