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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 "테일러메이드 인수 문제 없다…글로벌 사업 확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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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억 투입해 지분 49% 확보…"본사 경영권 인수 목적"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패션 브랜드 디스커버리·MLB 등을 전개하는 F&F는 지난 3일 미국 골프 용품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참여하기 위한 계약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디스커버리·MLB 등을 전개하는 패션 기업 F&F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나선다. [사진=테일러메이드]

F&F는 지난달 말 테일러메이드를 운영하는 나인틴쓰 홀딩스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뛰어들었다. 이를 위해 지난달 19일 이사회를 열고 인수목적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센트로이드PE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투자금액은 5천억원이다. F&F는 중순위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에 2천억원, 후순위 지분투자에 3천억원을 출자한다. 인수 후 F&F의 지분은 49.51%다.

이번 계약으로 F&F는 센트로이드PE와 함께 본격적인 테일러메이드 본사 인수 작업에 착수한다.

일각에서는 올포유, 레노마골프 등을 운영하는 한성에프아이가 테일러메이드 국내 의류 판권을 확보한 상태라 사업 추진에 차질을 빚을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F&F가 국내 판권을 가지고 의류 사업을 전개할 수 없어서다.

이에 대해 F&F 측은 "한성에프아이가 국내 판권을 계약한 내용은 알고 있던 상태"라며 "이번 계약은 국내 의류 판권 확보가 아닌 본사 경영권 인수 목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F&F는 국내 시장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로 사업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테일러메이드는 전 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북미, 유럽, 일본,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단위 매출이 90% 비중을 차지한다. 카테고리별로는 골프클럽·볼이 90%, 기타용품 8%, 어패럴이 2% 씩이다.

F&F 관계자는 "센트로이드PE와 함께 테일러메이드 본사를 인수해 테일러메이드라는 브랜드 가치를 최대치로 끌어올릴 계획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훈 기자(ga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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