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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떠나는 윤석열, 내일 野주자 회의 불참… 또 이준석과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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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예정된 일정"… '전국투어' 崔도 불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김성진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김성진 기자]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휴가를 떠난다. 휴가 출발일이 당 대통령 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 일정과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불참하게 됐다. '쪽방촌 봉사활동' 불참에 이어 이준석 대표와 또 엇박자가 난 모양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5일부터 8일까지 휴식시간을 갖는다. 휴가기간 소식은 SNS 등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라며 하계 휴가 일정을 알렸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은 내일(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당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 전체회의를 불참한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에 참석해 당내 대선주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이날 아이뉴스 24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참석을 요청받았는데 휴가 일정을 이미 정했기 때문에 참석이 어렵다고 이미 답변드렸다"며 "다음 주 이후 특별한 일이 없다면 얼마든지 당에서 하는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이준석 대표와 당 경선준비위원회가 주도한 당 대선주자 초청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봉사활동에 개인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윤 전 총장을 비롯해 최재형 전 감사원장,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박진 의원도 각자의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참석한 일부 후보들 사이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높은 지지율을 받는 유력 주자들이 당 주요 행사를 소홀히 대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이준석 대표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께 이번 경선 내내 봉사하겠다는 의지로 준비한 첫 출발의 이벤트에서 그것보다 중요한 게 무엇일지 국민께서 의아해할 것"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이날 대선 출마를 선언한 최 전 원장도 내일부터 전국 민심투어를 떠나는 관계로 예비후보 전체회의에 불참한다. 최 전 원장은 내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마치고 경남으로 향한다. 쪽방촌 봉사에 이어 대선주자 간 회의도 '반쪽 행사'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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