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올해 2분기 매출액 900억원대를 달성하면서 지난 1분기에 기록했던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20201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9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한 21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영업이익 하락에 대해 "지난해 헝가리 전지박 공장을 운영하지 않아 감가상각비, 고정운영비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올해의 경우 공장이 가동되면서 비용이 늘었고 그만큼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첨단소재사업부문(전지박사업본부·동박사업본부)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 사업 시작 이래 역대 2분기 실적 중 최대 매출인 339억원을 달성했다.
전자소재사업본부는 LG디스플레이 TV 공급망 진입과 모바일용 OLED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바이오사업본부의 세라마이드 소재 판매 호조도 매출 기여도를 높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사업부에 걸친 고른 매출 성장세가 3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헝가리 전지박 수요 확대와 5G 장비, 반도체 시장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2분기 실적 개선으로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본격적인 전지박 양산 체제 돌입에 3분기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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