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한 경기회복 둔화 우려와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로이터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S&P500지수는 2일(현지시간) 전날보다 8.1포인트(0.18%) 줄어든 4천387.16으로 마감됐다. 다우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97.31포인트(0.28%) 감소한 3만4천838.1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은 0.06% 올랐다.
이날 주가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 투자심리 위축은 중국기업의 주가하락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미국정부가 중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제한해 미국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들 가운데 상당수가 이달들어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군사 및 감시 기술 관련 기업 59개사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는 대통령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미국 상장기업중 상당수의 중국기업들이 자금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
시장분석가들은 이로 인해 미국증시에서 중국주식이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가까운 예로 중국정부는 최근 미국증시에 상장했던 자동차호출서비스 업체 디디추싱을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디디추싱의 주가는 상장이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중국정부의 IT 기업에 대한 규제는 앞으로도 매우 강화될 것으로 봤다.
미국정부의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 움직임도 이번 증시하락에 악영향을 미쳤다. 미국연방준비이사회(연준)는 양적완화 정책의 축소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소식에 주식 시장이 요동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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