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지만 방문객 검사는 더딘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31일 부산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 매장에서 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매장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방문객은 전날 0시 기준 284명이다. 하지만 진단검사 수는 현저히 낮은 17.7% 수준에 그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매장 직원은 56명에 달하고 방문객은 1천600여명에 이른다.
이 매장은 지난 28일 직원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9일 직원 2명, 30일 직원 2명, 직원의 지인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해당 매장 포함 백화점 직원 61명과 방문객 101명이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당국은 추후 역학조사를 통해 자가격리 범위를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신세계백화점과 부산시 방역 당국은 해당 매장 실명을 공개하지 않는 등 사후 조치를 소극적으로 처리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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