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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피해자 기사에 2차 가해 댓글 단 악플러 104명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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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경찰 로고 [사진=뉴시스]

2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악성 댓글 작성자 104명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성폭행 피해 여성 A씨의 피해 내용을 알리는 기사에 2차 가해성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제출한 고소장에서 "2차 가해성 댓글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80세였던 2015년 12월 관악구 한 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옆 가게에서 일하던 30대 남성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올해 3월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2017년 7월까지 지속해서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 과정에서 임신과 임신중절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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