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마세라티가 브랜드 최초의 전동화 모델인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마세라티는 28일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의 국내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또한 라인업 전반에 걸친 부분 변경 모델 출시 소식도 전했다.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는 기존 기블리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더라도 손색이 없는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기본형, 그란루소, 그란스포트 세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1천450만~1억2천150만원이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제동 중에 운동에너지를 변환해 차량 뒤쪽에 있는 48V 배터리에 저장하며 벨트 스타터 제너레이터(BSG)와 전동 컴프레서를 사용해 출발이나 가속 등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엔진을 지원한다.
최고출력은 330마력으로 2천250rpm부터 45.9kg.m의 최대토크를 후륜에 전달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초로 3.0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동등한 수준이다. 최고 속도는 255km/h로 기블리 디젤보다 5km/h 빠르다. 복합연비는 8.9km/l로 기블리 가솔린보다 향상됐다.
한편 마세라티는 '뉴 기블리 하이브리드’ 출시와 함께 트로페오 컬렉션도 선보였다.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기블리 트로페오, 콰트로포르테 트로페오는 6천750rpm에서 580마력, 최대 토크 74.44kg.m의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는 3.8리터, 580마력 V8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속도는 326km/h, 각각 4.3초와 4.5초 만에 100km/h에 도달한다.
2년 전 국내에 트로페오 버전을 처음 소개한 르반떼 트로페오도 최신 버전의 3.8리터 V8 엔진을 탑재하며 2021년형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최고 출력 580마력(6천750rpm), 최대 토크 74.85kg.m의 강력한 힘을 자랑하며 최고속도는 마세라티 SUV 중 가장 빠른 302km/h,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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