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가 오는 8월 3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출시한 신제품 '전주비빔면' 펀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천년누리는 우리밀과 우리쌀을 직접 농사지어 전주비빔빵·전주초코파이·전주떡갈비빵 등 다양한 히트상품을 만들어낸 사회적기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노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천년누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줄어 취약계층으로 이뤄진 구성원 일자리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성원들의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펀딩을 마련했다.
천년누리는 펀딩 상품으로 전주 농생명소재연구원과 함께 최근 개발한 신제품인 전주비빔면을 내세웠다. 또한 비빔면과 맛이 조화로운 한돈 돼지고기 세트를 함께 구성했다.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은 회사 노년층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부들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 정육 농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된다.
100만원을 목표로 시작한 펀딩은 시작 첫날 목표를 달한데 금일 오전 기준 250%를 달성할 만큼 인기가 높아 물량을 추가 조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천년누리의 모든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장윤영 천년누리 대표는 "무더위와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맛있는 비빔면을 소개하고 코로나 펜데믹 장기화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방문객이 줄어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이번 펀딩을 마련했다"며 "계속해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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