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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 SKB '채널S' 문희현 PD 영입…'KT 10기가 인터넷' 과징금 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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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IT세상 속에서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다 보기 어려우신 독자분들을 위해, 독자 맞춤형 IT뉴스 요약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지에서 오늘 다룬 IT기사를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편집자주]

문희현 PD [사진=미디어에스]
문희현 PD [사진=미디어에스]

◆ SKB '채널S' tvN 출신 문희현 PD 영입

SK브로드밴드 '채널S'가 이번주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현장토크쇼 택시' '수요미식회'의 연출을 맡았던 tvN 출신 문희현 PD를 영입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에스는 이번주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tvN 출신 문희현 PD를 영입했다.

미디어에스는 SK브로드밴드 자회사 복수 채널 사용 사업자(MPP)로, 지난 4월 8일 예능 채널 '채널S'와 지역 채널 '채널S 동네방네TV'를 동시에 선보였다.

채널S에 합류하는 문 PD는 tvN 개국 초창기 톡톡 튀는 색다른 기획과 연출로 채널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후 '더 지니어스 시즌1' '수요미식회' 등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담아낸 예능의 다채로움을 이끈 인물이다.

김현성 미디어에서 운영총괄은 앞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에서 "오리지널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PD 영입도 추진하고 있는데, 히트 예능 프로그램 제작경험이 있는 CP급 PD가 곧 합류할 예정이며, 제작PD 추가 영입을 통해 자체제작 역량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KT, 10기가 인터넷 속도 저하 과징금 5억원…개선계획 발표

KT가 정당한 사유 없이 인터넷 속도를 낮췄다 5억원의 과징금 처분을 받았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는 KT 10기가(Giga) 인터넷의 품질 저하 관련 사실 확인을 위한 실태점검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점검은 KT가 10기가 인터넷서비스의 속도를 낮춰 제공한다는 유튜버의 문제제기, 국회 지적 및 언론 보도 등에 따라 KT, SK브로드밴드, SKT(재판매), LGU+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10기가급 인터넷(최대속도 2.5, 5, 10기가) 전체가입자 9천125명(3월말 기준) 기가급(최대속도 1기가, 500메가) 상품 가입자 일부를 표본으로 실시했다.

우선 KT에서 피해를 입은 10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8천953건 중 0.4%인 36건(24명)으로 집계됐다.

방통위는 피해 범위가 경미하지만 이용자가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 위반행위를 전혀 인지하지 못해 피해 범위가 확대될 우려가 있고, 해당 이용자의 일부 피해 회복(보상)이 사후적으로 이뤄지게 돼 피해가 중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KT 인터넷 개통 시 최저보장 속도 미달 가능성을 중요한 사항으로 고지하지 않은 점도 위반행위로 판단했다. 다만 사실 고지에 대한 유권해석이나 제재사례가 없어 중대성이 약한 것으로 봤다.

방통위는 이러한 상황을 종합, KT에 총 5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조치 이행계획서 제출을 명령했다.

이에 KT는 인터넷 서비스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 최저 보장 속도를 50%로 상향하고, 요금 자동 감면 프로세스를 도입한다. 아울러 가입 신청서에 최저속도 보장제도를 상세하게 고지하고 이용자 확인 서명을 받도록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골자다.

KBS 전경 [사진=KBS]
KBS 전경 [사진=KBS]

◆ KBS 수신료 1천300원↑…방통위, 10월 결판낸다

방송통신위원회가 KBS 수신료 인상안을 오는 10월 심의·의결한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제30차 위원회를 열고 '텔레비전방송수신료 조정안 접수 및 향후 처리계획(안)에 관한 사항'을 보고받았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방통위는 이달 해당 내용에 대한 의견서를 마련할 자문반을 구성한 뒤, 오는 10월 중 의견서(안)를 심의·의결하고 이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30일 KBS 이사회는 제987차 정기이사회에서 수신료 금액을 월 2천500원에서 3천800원으로 1천300원 인상하는 내용의 '텔레비전 방송수신료 조정(안)'을 의결하고 이달 5일 방통위에 해당 내용 심의를 요청했다.

KBS는 수신료 조정 사유로 ▲ 시청자 주권과 설명책임 강화, 공정·신뢰의 저널리즘 구축 등 공적책무 확대계획(5개년, 8대 과제, 37개 사업)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하는 것과 ▲ 재원구조에서의 수신료 비중을 현 47% 수준에서 58% 수준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공적 서비스 기반을 강화하고자 하는 것 등을 들었다.

특히 KBS는 조직 혁신방안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조직 재설계, 고연령·고호봉 인력 1천440명 감축을 통한 5년 간 2천605억원 절감과 KBS 계열사 통폐합 등 조직 쇄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방통위에 설명했다.

방통위는 오는 26일 이후 자문반 구성·운영을 통해 방통위 의견서(안)를 마련한다. 이후 방통위는 10월 중 의견서(안)를 심의·의결한 뒤 의견서 및 KBS 신청서류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KBS 수신료 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시 인상된 KBS 수신료는 국회 승인을 얻는 날이 속하는 달의 다음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조승래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제3차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조승래 과방위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에 관한 제3차 안건조정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아이뉴스24]

◆ '구글 갑질 방지법' 통과됐지만…'동등접근권' 불씨 살아있다

지난해 구글의 인앱결제 강제 확대를 막기 위해 발의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구글 갑질금지법)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를 통과했다.

한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콘텐츠 동등접근권'은 다시 과방위 법안소위로 공이 넘어갔다. 여당 단독 처리 및 통상 마찰 최소화 등을 위해 논란이 될 수 있는 내용은 배제하면서 보류됐기 때문.

한준호 의원이 업계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고로 해당 내용을 수정했지만, 콘텐츠 동등접근권을 바라보는 시각은 여전히 엇갈리고 있어 추후 면밀한 논의가 필요한 상태다.

콘텐츠 동등접근권이란 앱 개발자에 모든 앱 마켓에 앱을 등록할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이다. 모든 앱에서 동일한 콘텐츠를 제공하게 해 앱 마켓 경쟁을 활성화하고, 구글의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내려놓게 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국내의 경우 콘텐츠 동등접근권에 해당하는 앱 마켓이 원스토어와 갤럭시스토어 정도라 특정 기업 지원법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있다. 특히 원스토어가 내년 IPO를 앞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것.

한편, 업계에서는 구글 갑질금지법 과방위 통과로 안심하긴 아직 이르다고 강조했다. 법사위에서 "여·야간 의견 불합치"를 이유로 법안소위로 보낼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최근 명품 화장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과 협약을 맺고 디올의 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콘셉트를 제페토 상점에 구현했다.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최근 명품 화장품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과 협약을 맺고 디올의 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콘셉트를 제페토 상점에 구현했다. [사진=네이버]

◆ '메타버스' 열풍 속 '제페토' 마케팅 열기 고조

네이버 '제페토'가 국내외 기업들의 마케팅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젊은 층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메타버스'와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KT, 신한카드 등 국내 기업들을 비롯해 구찌, 크리스찬 디올 등 해외 명품 브랜드들이 최근 잇따라 제페토와 손잡고 메타버스로 진출했다. 이들 모두 제페토 쪽에 먼저 입점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자사의 주력 제품을 가상 형태로 제페토에 구현하거나 가상 공간을 마련해 이용자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제페토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각광받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떠오르면서 이곳을 이용하는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직접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제페토의 글로벌 가입자는 2억명이 넘는데, 이 중 80%가 10대이며 해외 이용자는 90%를 차지한다. 전 세계에 걸쳐 젊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기 용이한 셈이다.

구매력이 낮은 10대들이 이용자의 대다수이다 보니 업체들은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미래 고객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노리고 제페토와 손잡고 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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