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9일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나 "압도적인 여소야대 상황에서 낮은 자세로 시의회와 잘 협의하고 설득하면서 시정운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헀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 시장을 예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시의회 관계뿐 아니라 방역, 부동산, 소상공인 등 현안에 대해 중앙정부와 잘 협의하면서 시정운영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봐서 그 부분에 대해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에게 던진 '여소야대' 질문은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정권교체에 성공하더라도 차기 정부 또한 압도적인 여소야대 국회 상황에서 국정운영에 나서야 하는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최 전 원장은 "내년에 새 정부가 들어서더라도 유사한 상황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국정을 끌고 가는 것보다 국민과 시민이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서로 협의하고 설득하고 그 길을 찾아 나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라 지도자는 일방적으로 (국정을) 끌고가거나 자기 주장을 설득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쪽 의견을 경청하고 때로는 설득당하면서 협력을 이끌어가야 한다는 점을 오 시장과 대화에서 많이 배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한 최 전 원장은 17일 부산 해운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돌입했다. 해운대 봉사활동에는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의원이 힘을 보탠 바 있다.
또한 최근 여의도에 '열린캠프'라는 이름의 대선캠프를 마련하는 한편 캠프 실무진도 속속 진용을 갖추면서 당내 세몰이에 나선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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