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부인 김건희 씨를 둘러싼 의혹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에 대해 "남편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15일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제가 정치를 안 했으면, 검찰총장을 안 했으면, 서울중앙지검장을 안 했으면 겪지 않아도 될 일을 (아내가) 겪고 있다"며 "아무래도 이런 일들이 제 행보와 상관관계가 있다 보니 남편으로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또 "좋아하니까 결혼한 거다.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1960년생인 윤 전 총장은 1972년생 김씨와 12살 차이이며 지난 2012년 결혼했다. 김씨는 현재 문화예술 전시 기획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김씨의 예명으로 거론되는 이름으로,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 '쥴리'였다는 의혹이 담겼다.
또 김씨는 박사학위 논문 연구 부정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최근 국민대는 김씨가 지난 2008년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 논문에 대해 연구윤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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