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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와이더댄 게임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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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한류 일으킨다

유저들 사이에 ‘잼버거’라는 재미있는 모바일 콘텐츠 브랜드로 잘 알려진 와이더댄. 지난 1월 10일 와이더덴닷컴이라는 기존 사명을 버리고 새롭게 태어난 이 회사는 올해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을 더욱 강화해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단단히 할 예정이다. 질 높고 재미있는 게임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유저까지 확실히 만족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와이더댄 게임사업팀을 만나보자.

뜨거웠던 지난해 여름, 우리의 안방을 더욱 뜨겁게 달궜던 아테네 올림픽을 기억하는가. 세계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양궁 선수들, 탁구로 만리장성을 훌쩍 뛰어넘은 유승민 선수, 길쭉한 다리로 멋진 발차기를 선보인 문대성 선수, 감동의 은메달을 국민에게 선사한 여자핸드볼 선수들까지.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온 국민을 밤새도록 TV앞에서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이하게 만들었다. 당시 올림픽의 열기는 모바일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올림픽을 소재로 한 게임들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모바일 게임 유저들의 손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것. 그때 가장 큰 인기를 끈 게임이 바로 와이더댄이 선보인 <아테네2004>다. 사격, 양궁, 조정 등 여덟 종의 올림픽 주요 종목으로 구성된 이 게임은 서비스 개시 6주만에 다운로드 수 50만 건을 돌파하며 SK텔레콤 2004년 3분기 최우수 히트 상을 수상했다. 좋은 게임성과 시기에 알맞은 효과적인 마케팅이 조화를 이루면서 이른바 ‘대박’을 터뜨린 것이다.

퍼블리싱은 우리에게 맡겨라

와이더댄의 게임사업팀은 퍼블리싱을 전문으로 진행하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다. 즉 개발사들이 제작한 게임의 마케팅과 유통을 전담해 해당 게임이 더욱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는 이야기다. 와이더댄이 출시하는 게임들은 잼버거 게임, 일명 잼게임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익숙하다.

잼버거(ww w.zamburger.com)는 와이더댄이 지난 2003년 7월부터 선보인 무선인터넷 콘텐츠 통합 브랜드. ‘재미있는 버거’의 줄임말로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심심할 때 혹은 기분이 날 때, 아니면 단순히 그냥, 음악이나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1324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기초로 만들어졌다. 이런 의미에 걸맞게 그동안 게임사업팀은 애니ㆍ캐릭터부터 액션, 스포츠, RPG, 경영 시뮬레이션 등 여러 개발사와 손잡고 다양한 게임을 선보여 신세대들 취향에 부합해 왔다.

철저한 전문화로 신뢰도 UP

와이더댄 게임사업팀에는 현재 20여명의 직원이 몸을 담고 있다. 생각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업무에 있어서 철저한 전문화를 추구하다 보니 한 사람이 여러 명 몫에 해당하는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PD, 마케팅, 오퍼레이션 등 일은 세 파트로 나뉘는데 PD는 게임 소싱과 기획, 제작과 개발, 투자에 관여하고, 마케팅은 광고와 홍보, 프로모션, 투자계획, 마케팅 전략, 이동통신사 관리 등에 힘을 쏟는다. 오퍼레이션 파트는 서비스와 이벤트 운영, 기술과 고객 관리 등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책임지고 있다.

이처럼 부서의 확실한 업무 분담과 철두철미한 전문가 의식은 다채로운 마케팅, 게임의 엄격한 품질관리 등으로 이어져 개발사와 유저들로부터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 발판이 됐다. 개발사에게는 ‘우리 게임을 맡길 수 있는 퍼블리셔’ 라는 믿음을, 유저들에게는 ‘와이더댄 게임은 다운로드 받을 가치가 있다’ 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

게임사업팀을 총괄하고 있는 이진석 이사는 “다양한 장르의 고품질 게임을 발굴, 투자하고 이통사와 긴밀한 협력을 맺어 유저의 니즈에 맞는 게임들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라며 “현재 직원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게임을 좋아하며 많이 알고 게임적 감각을 갖춘 사람을 원한다. 마케팅이 중요한 일인 만큼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인재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퍼블리셔로 우수 게임 세계에

“연예계 한류의 대표주자로 욘사마 배용준이 존재한다면 2005년 세계 모바일 시장 한류의 중심에 와이더댄이 있을 것이다”고 게임사업팀 식구들은 말한다. 국내를 뛰어넘어 글로벌 퍼블리셔로 성큼 발을 내딛는 것이 와이더댄의 올해 목표다. 지금까지 국내 많은 업체들이 게임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해외진출을 시도했고 퍼블리셔들 역시 여러 각도로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실제 그 성과는 그리 크지 않았다.

그 주된 이유로 충분한 준비 부족, 막대한 투자비용에 따른 차질, 다양한 마케팅 경로 확보 실패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반해 와이더댄은 이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가지고 있어 해외시장에서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 우선 그동안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이통사에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해왔기 때문에 이들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사업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국의 대형 무선인터넷 CP업체 ‘지탱고(Ztango)’를 인수함으로써 미국 대형 이통사의 가입자들을 자연스럽게 고객으로 흡수, 한국 무선인터넷 시장의 네 배에 이르는 1억2000만명 규모의 잠재 시장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모바일 게임은 지속적인 세일즈와 마케팅이 요구되는 분야인 만큼 와이더댄이 이 같은 해외 인프라를 잘 활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면 국내의 선도적인 퍼블리셔 역할을 충분히 해 낼 것으로 보인다.

이진석 이사는 “우리 회사는 그동안 국내 퍼블리싱을 통한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투자와 관리에 있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인 만큼 우수한 개발사들과 좋은 협력 관계를 맺고 싶다. 와이더댄은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충분한 준비가 돼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현재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수익성이 감소하는 등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개발사들이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데, 와이더댄의 ‘2005 글로벌 퍼블리셔로의 발돋움’이라는 목표는 이런 개발사들의 방향과 일치한다고 할 수 있다. 국내의 우수 모바일 게임들이 와이더댄이라는 든든한 지원자를 앞세우고 세계 곳곳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을 사로잡을 그날을 기대해본다.

/우지영 기자 woohoo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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