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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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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난 속 TSMC 생산 차질 우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TSMC]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TSMC]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13일 대만매체인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TSMC 공장에서 근무하는 30대 직원이 코로나19 환자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TSMC는 직원 1명 확진에 따라 확대 실시한 검사에서 2명을 추가로 찾아내 모두 3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TSMC는 밀접 접촉자 100여 명에 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와 자가격리 조치를 진행 중이다. 확진자의 활동 이력이 있는 장소의 소독 실시와 직원 수백 명에 대한 PCR 검사를 이틀 내로 마친 후 향후 1주일 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대만은 올 초만 해도 방역 모범국으로 꼽혔으나 지난 4월 중순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고, TSMC에서도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4월 정전과 화재로 생산라인이 멈추면서 TSMC가 손실을 입기도 했는데 코로나19 영향까지 받고 있다"며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난 속에 TSMC의 생산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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