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SSG랜더스 한유섬(외야수)가 지난 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와 홈 경기에 앞서 의미있는 행사에 참여했다. 힌유섬은 부평우리치과와 함께하는 '희망 홈런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
희망 홈런 캠페인은 지난 2017년부터 한유섬과 부평우리치과가 함께 하고 있는 지역상생 프로그램이다. 한유섬이 정규 시즌에 기록하는 홈런 1개당 50만원 기금을 적립해 인천지역 소외계층 환자에게 임플란트 수술비를 후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유섬 선수는 지난해까지 97홈런을 기록해 4850만원을 임플란트 수술이 필요한 인천지역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전달했다. 올 시즌에도 개막 후 이날 기준으로 13홈런을 쳐 650만원을 적립 중이다.
이번 캠페인을 위해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재인 부평우리치과 원장과 한유섬이 참석했고 행사 내용 소개, 기념사진 촬영, 종료 인사 순서로 진행됐다.
한유섬은 구단을 통해 "홈런 캠페인 참여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며 "항상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타석에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매 경기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SSG 구단은 한길안과병원과 공동으로 안과 수술비를 지원하는 이재원(포수)의 '행복한 EYE 캠페인'을 시작으로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척추측만증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제이미 로맥(내야수)의 '홈런 포 유 캠페인', 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하는 최정(내야수)의 '사랑의 홈런 캠페인' 등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