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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4단계 격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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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으로 1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심이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연속으로 1200명대를 기록하면서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 도심이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정부가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보건복지부는 8일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수도권 단계 조정에 대해 논의하고 결과는 오전 11시에 브리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에 대해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당초 이달 1일부터 수도권에 대해 새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확진자가 폭증하자 이를 유예하고 기존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해 왔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도 "4단계 격상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매일 회의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면서 "(유행) 위험성과 여러 보조지표를 고려했을 때 선제적 대응이 필요할지 주시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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