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3250선으로 밀렸다. 삼성전자는 8만원선을 지키지 못하고 7만9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신고가를 기록했던 코스닥지수도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약세를 보였지만 카카오게임즈는 6% 이상 오르면서 시총 2위에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보다 32.66포인트(0.99%) 내린 3252.6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802억원, 6천23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76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삼성전자를 3천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1천223억원어치, 기관은 삼성전자를 1천839억원어치 팔았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우선주(1천353억원)와 SK하이닉스(1천87억원)도 1천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기관은 현대위아, LG전자, 에쓰오일 등을 덜어냈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포스코케미칼, 포스코,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이다. 기관은 네이버, 카카오, 포스코케미칼 등을 담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 이상 하락했다. 삼성SDI, LG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배터리 3사도 1~2%대로 내렸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대로 강세를 보였고 카카오와 네이버도 1%대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3% 빠졌고 종이목재, 운수창고, 기계 등도 2% 이상 내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2%대로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88포인트(1.23%) 하락한 1034.48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14억원, 기관이 743억원을 팔았고 개인은3천641억원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씨젠, 엑세스바이오, 레고켐바이오 등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에이치엔, 레고켐바이오 등을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셀리드, 신흥에스이씨, 에스엠 등을 담았고 기관은 카카오게임즈, 천보, 바이오니아 등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알테오젠이 3% 이상 하락했고 휴젤, 셀트리온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등이 2% 안팎으로 내렸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6.36% 이상 급등했다. 종가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시총은 5조9천932억원으로 셀트리온제약(5조9천570억원)을 약 400억원 가량 앞질렀다.
업종별로 종이목재가 3% 이상 하락했고 통신장비, 건설, 정보기기, 비금속, 금속 등이 2% 이상 내렸다. 반면 통신서비스, 디지털이 2% 안팎으로 올랐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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