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코오롱글로텍은 자사의 조항진 책임연구원이 항바이러스 기능을 가진 섬유소재인 큐플러스(Q-PLUS) 연구로 '나노코리아 2021'에서 나노산업기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한 나노코리아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나노 기술 국제 심포지엄·융합 전시회다.
조 연구원은 인체에 무해한 무기항균제인 황화구리(CuS) 물질을 나일론, 폴리에스터 등 섬유에 적용해 각종 균·곰팡이·바이러스를 99.99% 차단, 사멸시키는 큐플러스의 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조 연구원은 나노 단위로 크기 조절이 가능한 큐플러스 기술을 활용해 필터에 최적화된 기능성 수지를 개발했다. 기존 고온의 방사공정을 저온으로 최적화해 큐플러스 나노 입자가 기존보다 균일성이 높아지도록 했으며, 필터로 제작됐을 때 공기 흐름이 효과적이고 여과율을 높여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이 더욱 향상되도록 개발했다.
코오롱글로텍은 "향후 카시트, 인조가죽 등 코오롱글로텍이 생산하는 자동차 내장재 제품에도 큐플러스를 적용하는 등 제품군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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