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아모레퍼시픽이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 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에 비해 낮았을 것으로 분석하며 실적 추정치를 낮췄다.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투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국내 면세점 매출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면세점 전체 시장 성장률은 같은 기간 62% 증가했다.
성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은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가 치열하게 마케팅을 하고 공급 물량 조절을 하면서 경쟁하고 있다"며 "중국의 보따리상 수요가 크기 때문에 월별 또는 분기별 매출 흐름이 크게 바뀌는경우도 자주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의 9월 중추절, 10월 국경절, 11월 광군제, 12월 연말쇼핑시즌의 화장품 쇼핑 수요를 고려해 볼 때 아모레퍼시픽의 면세 화장품 매출은 3분기에 다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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