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일진그룹의 수소연료저장 솔루션 계열사인 일진하이솔루스가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삼성중공업과 수소 선박 공동개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식에는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한 수소산업 관련 7개 회사와 이제명 부산대 교수가 참여해 수소 연료전지 선박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산화탄소 규제는 자동차에 이어 선박에 본격 적용되는 추세다. 특히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 배출 이산화탄소 배출량 40% 감축 목표를 발표하고 이에 따른 강력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친환경 선박을 개발해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조선사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일진하이솔루스는 앞으로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되는 수소 연료전지 선박에 고압 수소 연료 저장 시스템을 공급할 전망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조선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위해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도 핵심 주도권을 가질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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