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참여연대 출신 김경율 회계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의 '쥴리' 의혹과 관련, 여성운동가 고은광순 평화어머니회 대표를 향해 "여성운동가의 민낯"이라고 비판했다.
김 회계사는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고.은.광.순. 커밍아웃 고맙다"라며 "여러분은 지금 이른바 대표적 여성운동가의 민낯을 보고 있다"라고 힐난했다.
앞서 전날 고 대표는 윤 전 총장을 겨냥해 "떡열아...용감하더구나"라며 "무식. 무공감의식. 무역사의식. 무판단력. 무..."라고 적었다.
이어 "그러니 쥴리랑 사는 거겠지. 그래서 교수 부인에게 열등감 느낀 건희?"라고 비꼬았다.
'쥴리'는 이른바 '윤석열 X파일'에서 윤 전 총장 부인 김씨의 예명으로 거론되는 이름이다. 해당 'X파일'에서는 김씨가 과거 유흥업소 접대부 '쥴리'였다는 의혹이 담겼다.
전날 김씨는 자신의 과거를 둘러싼 '유흥업소 접대부설', '유부남 동거설' 등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김씨는 "제가 쥴리니 어디 호텔에 호스티스니 별 얘기 다 나오는데 기가 막힌 얘기"라며 "(소문에는) 제가 거기서 몇 년 동안 일을 했고 거기서 에이스(최고)였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다 가짜로 판명날 것이다. 거짓은 오래 가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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