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근항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 제 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SNS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선언을 통해 "주권의지를 대신하는 정치는 튼튼한 안보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공정한 질서 위에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일궈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특권과 반칙에 기반한 강자의 욕망을 절제시키고 약자의 삶을 보듬는 억강부약 정치로 모두 함께 잘 사는 대동세상을 향해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위기의 원인은 불공정과 양극화입니다.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입니다. 강자가 규칙을 어겨 얻는 이익은 규칙을 어길 힘조차 없는 약자의 피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사회여야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 "강력한 경제정책이 대전환위기를 기회로 만든다"면서 "대공황시대 뉴딜처럼 대전환 시대에는 공공이 길을 내고 민간이 투자와 혁신을 감행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또 "지킬 약속만 하고 한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켰다"며 "위기의 대한민국을 희망민국으로 바꿀 수 있다"고 출마의지를 보였다.
그러면서 "획기적인 미래형 경제산업 전환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국가재정력을 확충해 보편복지국가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지사는 대선 출마 공식 발표 이후 현충원을 참배를 시작으로 공명선거 실천 서약식 참석 후 안동으로 이동해 선친묘를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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