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2021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개최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환경'을 주제로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영상·오디오 작품 발굴에 나선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2021 시청자미디어대상 방송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시청자가 직접 제작한 창의적인 영상과 오디오 작품을 발굴한다고 29일 발표했다.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 신규영상 작품상 ▲ 방영영상 작품상 ▲ 오디오 작품상 ▲ 주제영상 작품상 ▲ 특별상 부문으로 진행되며, 영상과 오디오 콘텐츠 제작을 본업으로 하지 않는 일반 시청자, 청취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올해부터 신설된 ▲ 주제영상 작품상 부문에서는 매년 특정 주제를 선정하여 관련 우수 콘텐츠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 등 국제사회가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에 따라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본격적인 행동을 시작하는 첫해임을 고려해 '환경'을 주제로 선정했다.

4개 작품상 분야에 접수된 콘텐츠는 창의력·기획력·연출력·완성도 등의 기준으로 심사하며, 수상작품 22점을 결정하는 최종심사 과정에는 '국민생각함'을 통해 일반 국민들도 심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수작품에 대해서는 12월 개최 예정인 '2021 시청자미디어대상 시상식'을 통해 시상할 계획이며, 향후 지상파 방송 등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상혁 위원장은 "작년 공모전 대상 작품인 ‘드론아, 나도 날고 싶다’는 KBS에서 방송돼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을 정도로 국민들의 콘텐츠 제작역량과 품질이 매우 높았다"며 "올해도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제작·발굴돼 국민들과 함께 공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통위는 공모전 이외에도 지역의 시청자미디어센터, 찾아가는 나눔버스 등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미디어교육과 미디어 체험기회를 확대해 시청자의 콘텐츠 제작역량을 더욱 높이고 방송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1월 이후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접수를 진행하며,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지역시청자미디어센터에 이메일, 우편 등 비대면으로 출품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