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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고깃집 진상 모녀' 조사서 폭언·욕설 인정…갑질 의혹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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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식당 손님이 주인에게 폭언을 쏟아내 공분을 일으킨 가운데 해당 식당의 주인이 감사하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기 양주시 한 고깃집에서 음식을 먹은 뒤 식당 주인에게 폭언을 쏟아낸 목사 모녀가 경찰에서 갑질에 대해 부인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모욕 등 혐의를 받고 있는 목사 A씨 모녀는 조사 과정에서 폭언과 욕설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갑질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 모녀는 경찰 조사에서 CCTV 영상에 녹화된 행동과 녹취록 발언 등은 인정했다. 그러나 갑질 의도는 아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보강 조사 뒤 이들 모녀에 대한 검찰 송치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음식 다 먹고 나간 다음 환불해 달라고 협박하는 목사 황당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식당 주인 B씨는 "가게에는 총 20개의 테이블이 있고 그 중 1~7번은 붙박이 의자로 돼 있으며 자리도 떨어져 있다. 모든 자리에는 칸막이가 설치돼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손님들에게 자리를 안내한다고 설명했다.

3번 테이블에 앉았었던 A씨 모녀는 식사를 마친 뒤 2번 테이블에 사람을 왜 자신들 옆에 앉혔냐며 기분이 불쾌했다고 항의를 했고 B씨 측은 재차 사과하며 상황을 설명했지만 A씨 모녀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큰 소리로 욕설을 한 뒤 가게를 나갔다.

A씨 측은 다시 식당에 전화를 걸어 "아무리 생각해도 화가 나 안 되겠으니 고깃값을 환불해달라"고 요구했고, B씨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전화와 문자 메시지로 각종 폭언과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상연 기자(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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