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전력을 보강했다. 주인공은 최수빈이다. IBK기업은행 구단은 최수빈과 계약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수빈에게 IBK기업은행 유니폼은 낯설지 않다. 그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다. 한 시즌 동안 포항시체육회 소속으로 실업 무대에서 활약하다 다시 V리그로 돌아왔다.
구단은 전력 보강을 위해 최수빈에게 복귀 의사를 전했다. 최수빈도 고민 끝에 IBK기업은행 복귀를 결정했다.

서남원 IBK기업은행 감독은 "(최수빈은)공격력도 있지만 수비가 탄탄한 레프트"라며 "경험이 많은 선수라 팀에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 감독은 또한 "충분한 훈련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수빈은 "기량을 더 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복귀를 결정했다"며 "기회를 준 IBK기업은행 구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동료들과 좋은 팀 워크를 이뤄 후회 없는 경기를 보이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최수빈은 일신여상을 졸업반 때인 지난 2012-1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KGC인삼공사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17-18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KGC인삼공사 시절에는 서 감독과도 함께 뛴 인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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