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배터리' 전략보고회 내달 8일 개최 예정…어떤 종합대책 나오나

[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정부가 오는 7월 국내 배터리 3사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이노베이션 등과 함께 K배터리 전략보고회를 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7월 8일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에서 K배터리 전략보고회를 열기로 결정, 배터리 3사에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전영현 삼성SDI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재계에서는 행사 장소가 LG에너지솔루션 사업장인만큼 구광모 LG그룹 회장 참석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배터리 3사의 투자계획을 추가로 발표하고, 정부는 세제와 금융, 인프라 등의 지원 방안 등을 내놓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아울러 배터리 3사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포스코케미칼 등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전략보고회와 관련해 "배터리를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육성 전략, 폐배터리 재활용 방안 등 배터리 관련 지원책이 다수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