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유진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유수의 기관들과 '산·학·연' 기술 협의체를 결성, 조선해양산업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초협력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은 친환경 및 스마트십 기술 관련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외 주요 산업계 및 대학, 연구소 등과 '친환경 스마트 선박 유체기술 글로벌 R&D 네트워크(가칭)'를 구성해 협력 연구활동에 첫발을 내딛는다고 22일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이 주도하는 이번 협의체는 ▲MIT(미국)·서울대학교(한국)·미시간대학교(미국)·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교(영국) ▲ABS(미국)·LR(영국)·BV(프랑스)·KR(한국)·DNV(노르웨이) ▲SINTEF Ocean(노르웨이)·SSPA(스웨덴)·CNR(이탈리아)·KRISO(한국)·HSVA(독일) 등 국제적 명성을 가진 총 15개의 대학과 선급,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R&D 동맹'이다.
협의체는 조선해양산업 관련 환경 규제와 자율운항선과 같은 최신 기술과 유체역학 분야의 핵심 기술들에 대해 공동 대응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협력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관련 분야의 글로벌 기술 선도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들은 ▲웨비나(webinar) 등의 정기 세미나 ▲최신 연구 동향 공유 ▲공동 연구과제 협력 ▲산업 및 정부 차원 연구사업 참여 ▲국제 규정 공동 대응 ▲공통 모델 실험 협력 ▲연구인력 교류 ▲공동 학술 활동 등 다양한 연구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중앙연구원장(전무)는 "이번 국제적 공동 연구로 '기술 DSME'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며 "동시에 조선해양산업의 글로벌 리더로서 경쟁국과의 초격차를 유지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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