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한예슬이 유튜버 김용호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
한예슬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평양은 21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모욕적인 표현을 일삼는 '김용호 연예부장' 등 유튜브 채널은 물론 도를 넘는 악의적인 게시글과 댓글 작성자들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뢰인에 대한 각종 유튜브 채널과 게시글, 댓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함은 물론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예슬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전달했다. 한예슬은 "남자친구는 내 사업체 직원이 맞다. 내가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라 직원으로 제안했다. 자동차는 법인 명의로 구입했지만 탈세라고 볼 수 있는 비용처리를 진행한 사실은 전혀 없다. 내 자동차는 비용처리가 안 되는 차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용호는 한예슬이 자신의 차라고 공개한 람보르기니에 대해 '논어스'라는 법인 명의의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김용호는 "그 법인에 류성재를 직원으로 등록해서 작년부터 월급을 주고 있었다"면서 "지금 개인법인 운영도 남자친구 월급 주는 것도 탈세의 문제가 있다"며 국세청에 신고하겠다고 전했다.
한예슬은 "룸살롱, 마약, 탈세까지 여자로서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저주에 가까운 얘기들이 내 이름 뒤에 평생 따라붙게 된 이상, 안전한 침묵보다는 침묵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다"며 "쿨한게 뭔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의연하게 넘어가보고자 했던 모습이 범죄를 인정하는 모습으로 보여진다면 더 이상 쿨하게만 넘어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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