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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D.N.A.+ICT융합' 표준 전문가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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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지도와 국제표준화 회의 현장실습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표준 전문가 양성에 돌입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회장 최영해)는 글로벌 기술패권전쟁의 전략적 무기로 활용되고 있는 '국제표준’을 선도할 전문가 양성을 위해 7월부터 올해 하반기 표준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교육과정은 ICT 표준화 개론과 기술분야별 국제표준화 입문·기본과정 13개, 표준화 기구별 실무와 국제표준화 역량 강화를 위한 실무·전략과정 12개 등 총 25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TTA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각 과정별로 수강 신청을 받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표준 전문가 양성에 돌입한다.  [사진=TT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표준 전문가 양성에 돌입한다. [사진=TTA]

이번 교육에는 61명의 기술·기구별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국제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전문 지식을 전달한다. 교육 우수 수료생을 현장실습생으로 선발하여 전문가의 지도하에 실제 국제표준화 회의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해온 이 교육에서는 올해 상반기까지 수료생 총 1천777명을 배출했다. 우수 수료생 중 선발된 현장실습생 25명과 표준 전문가 14명을 매칭해 차세대 표준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교역의 무게 중심이 디지털 통상으로 이동하고, 선진국 간 패권 경쟁에서 기인한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기술 장벽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고부가가치 융합 산업 분야의 디지털 기술표준 선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6G, 양자통신, 사이버보안 등 미래 융합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술의 패권을 둘러싼 국가 간 공조 체계도 민감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전략적인 국제표준화 협력이 요구되고 있다.

TTA에서는 이러한 국내외 표준화 환경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융합 산업 분야의 체계적인 국제표준화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뿐만 아니라 단계별 맞춤형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영해 TTA 회장은 "글로벌 가치 사슬이 데이터-서비스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디지털 통상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국제표준은 첨단 혁신기술을 성장동력으로 하는 국가의 경쟁력 확보 수단"이라며, "지능화와 ICT 기반 신융합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 선도 경쟁에서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적역량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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