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우리나라가 이르면 올 하반기 유럽연합(EU) 개인정보보호 규정(GDPR) 적정성 결정 최종 승인을 받는다.
17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윤종인)에 따르면 EU집행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한국의 적정성 결정서 초안을 공식 발표했다.
EU집행위는 EU-한국 간 적정성 결정과 관련해 EU 내부 의사결정 과정에 본격 착수했다. 개인정보위 측은 올해 안에 적정성 결정 최종 채택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 개인정보위는 윤종인 위원장과 디디에 레인더스 EU집행위 사법총국 커미셔너(장관)가 EU와 한국 간 적정성 결정 관련 논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결정서 초안에 우리 정부부처의 확인·서명 등 절차를 거치면서 이번 발표가 공식화됐다.
윤종인 위원장은 "이번 발표로 인해 적정성 결정 채택이 가시화돼 우리 기업들이 EU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내로 이전할 수 있는 날이 보다 가까워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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