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2분기 실적 반등과 자회사의 흑자 전환 가능성 등 4가지 반등 모멘텀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은 DDR5이 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형우 신한금투 연구원은 아비코전자의 2분기 실적을 매출액 369억원,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전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수치다.
그는 "자회사(아비코테크, 기판)의 흑자전환 가능성이 높다. 빠르면 2분기에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고정비 축소와 고객사 다변화, 기판 가격 조정 및 전장 비중 상승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비코테크는 기존 전장용 기판 사업 외에 다수의 신사업을 검토 중이다. 사업 다변화 가능성을 주목한다"고 했다.
또한 "아비코전자 본업인 수동부품도 유망하다. 연간으로 기저효과가 존재하고, 반기 별로는 상저하고 업황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핵심 모멘텀은 디램의 DDR5 전환"이라며 "향후 수년간 이어질 DDR5 트렌드에서 낙수효과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DDR5는 차세대 디램 규격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머신러닝 등에 최적화된 초고속, 고용량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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