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송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감염병 분야 전문가인 이재갑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를 초청해 '신종 감염병 예방과 방송의 역할'을 주제로 전문가 온라인 특강을 개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방통위 2021년도 상반기 '안전점검의 날 행사' 일환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용 컴퓨터 및 모바일 접속을 통한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이재갑 교수는 2015년 서아프리카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긴급구호대'로 파견돼 실제 에볼라 환자를 진료했으며 '메르스 즉각 대응팀'에서도 활동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대한의사협회 신종 감염병 대응 TF 위원장' '대한감염학회 코로나 19 정책위원장' 등을 맡고 있는 감염병 전문가다.
이날 강의는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가정과 직장생활에서 준수해야 할 방역수칙 뿐만 아니라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 국내에 도입된 여러가지 백신의 특징, 그리고 신종 감염병의 예방과 관련한 방송의 역할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영상회의에 참여한 방송통신위원회 김현 부위원장은 "K-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의료진의 뛰어난 대처능력과 국민들의 헌신 덕분이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신속하지만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한 방송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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