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족 측 김정환 변호사에 따르면 이 중사의 부친 이모씨 등이 이날 국군수도병원에서 비공개로 참고인 조사를 받는다. 당초 이 중사의 부모는 국방부 검찰단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할 계획이었으나 모친의 건강 문제로 이 같이 변경됐다.
앞서 해당 사건이 지난 1일 국방부 검찰단에 이관된 뒤 유족이 참고인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족 측은 이 중사의 전화통화 녹취록,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내역 등을 통해 성추행 피해와 2차 가해 정황 등을 진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노모 준위가 과거 이 중사를 직접 성추행했다는 의혹 등 고소 내용을 상세히 진술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건 초기 이 중사의 변호를 맡았던 공군 소속 법무관인 국선변호사의 직무유기 혐의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수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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