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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LG 4연승 막고 3연패 탈출…롯데·한화 끝내기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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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패를 끊었다. NC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6-0으로 이겼다.

NC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고 LG는 4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NC는 28승 1무 25패가, LG는 31승 24패가 됐다. NC는 선발 등판한 드류 루친스키가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루친스키는 LG 타선을 7이닝 동안 106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루친스키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6승째(3패)를 올렸다. 소속팀 연패를 끝내는 스토퍼 노릇을 톡톡히했다.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투수)는 10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2패)를 올려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투수)는 10일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째(2패)를 올려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사진=아이뉴스24 포토 DB]

타선도 필요할 때 점수를 내며 루친스키 어깨를 가볍게했다. 3회초 박민우가 LG 선발투수 이민호에게 희생 플라이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4회초에는 노진혁의 적시 2루타로 추가점을 냈고 이어진 찬스에서 강진성이 2점 홈런(시즌 2호)를 쳐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NC는 9회초 노진혁의 희생플라이와 강진성의 적시타를 묶어 두 점을 더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민호는 5이닝 4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3승)를 당했다.

삼성 라이온즈도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삼성은 홈런 덕을 봤다.

1회말 구자욱이 KIA 선발투수 임기영을 상대로 투런포(시즌 7호)를 쏘아올리며 기선제압했다. 7회말에는 호세 피렐라가 바뀐 투수 홍상삼이 던진 2구째를 통타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시즌 14호)를 쳐 4-0으로 달아났다.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10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이날 KIA에 4-2로 이겼다. [사진=김성진 기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은 10일 열린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회말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삼성은 이날 KIA에 4-2로 이겼다. [사진=김성진 기자]

KIA는 9회초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를 쳐 2-4로 따라붙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7승째(2패)를 올렸다. 임기영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3패째(1승)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손아섭이 끝내기 안타를 쳐 5-4로 이겼다. 롯데는 두산에 위닝 시리즈를 확정하며 21승 1무 32패가, 두산은 28승 25패가 됐다.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전은 우천으로 오후 7시 52분부터 9시 13분까지 1시간 21분 동안 중단됐다가 재개됐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진행된 승부에서 한화가 웃었다.

한화는 0-0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1사 만루 상황 노수광 타석에서 끝내기 폭투가 나오며 1-0으로 이겼다. 한화는 전날 패배를 되갚고 22승 32패가 됐고 키움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27승 29패가 됐다.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올 시즌 첫 번째이자 KBO리그 통산 37번째 끝내기 폭투를 기록했다. 그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1승 9세이브)가 됐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1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첫승(6세이브)을 신고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T 위즈와 SSG 랜더스전은 우천 취소됐다. 올 시즌 개막 후 39번째 취소(우천 20번째) 경기가 됐다. 두팀의 순연 경기는 추후 편성 예정이다.

◆11일 프로야구 선발투수

▲잠실구장 : 박종기(두산)-앤드류 수아레즈(LG) ▲수원 케이티위즈파크 : 김기중(한화)-소형준(KT) ▲인천 SSG랜더스 필드 : 최원태(키움)-오원석(SSG)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 송명기(NC)-최채흥(삼성) ▲사직구장 : 김유신(KIA)-노경은(롯데)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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