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스가 故 유상철 감독에 대한 추모식을 마련한다. 유 감독은 췌장암 투병 중이던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유 감독은 전남 구단과 인연이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팀 11대 사령탑을 맡았다. 유 감독이 전남 지휘봉을 잡았을 때 부드럽고 따뜻한 인품의 지도자로평가받았고 선수단으로부터 신망을 받았다.
별세 소식이 전해진 뒤 김현욱, 이슬찬, 이지남, 이호승 등 전·현 전남 소속 선수들과 팬들은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유 감독의 명복을 빌었다.
전남은 오는 13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2부리그)2021' 16라운드 부천FC와 홈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이날 경기 시작에 앞서 유 감독을 기리는 추모식을 진행한다.
이날 경기에 양 팀 선수단은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검정색 리본 스티커를 부착하고 나올 예정이다. 해당 스티커는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 전원에게도 배부한다.
또한 경기 전 선수 입장 후 양팀 선수단이 도열한 가운데 전광판을 통해 유 감독에 대한 헌정 영상을 상영하고 이후 묵념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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