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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편스토랑' 1천만 개 판매 돌파…출시 메뉴만 2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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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원재료 활용한 차별화 상품으로 지역 농가에 힘

편의점 CU의 '편스토랑' 메뉴가 1천만 개 판매됐다. [사진=CU]
편의점 CU의 '편스토랑' 메뉴가 1천만 개 판매됐다. [사진=CU]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CU의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 제품이 1천만 판매고를 올렸다.

10일 CU는 KBS와 협업해 만든 협업 상품 누적 판매량이 1천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편스토랑은 '어제 방송에서 본 메뉴를 오늘 편의점에서 상품으로 만난다'는 컨셉트의 신개념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이다. BGF리테일은 2019년부터 해당 프로그램과 협업해 다채로운 상품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19개월 동안 1회 우승작인 개그맨 이경규의 '마장면'부터 최근 방영된 배우 류수영의 '또치닭'까지 CU에서 상품으로 재탄생한 메뉴만 26개에 이른다.

BGF리테일이 3년 째 편스토랑의 제작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우리 농수축산물 소비 촉진, 차별화 상품 개발, 기부라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역대 우승작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한 앵그리 크림 쫄면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하며 1년 넘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을 통해 소비된 국내산 우유만 약 90톤에 달한다.

편스토랑을 통해 가장 많이 소비된 우리 농산물은 쌀이었다.

우리 쌀은 1회 우승작인 마장면을 비롯해 꼬꼬덮밥, 수란덮밥, 완도전복감태김밥 등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900여 톤이 소비됐다. 지난 해 통계청이 밝힌 우리나라 국민의 연간 평균 쌀 소비량이 57.7kg인 점을 감안하면 약 1만 6천여 명이 한 해 동안 소비할 쌀이 편스토랑 상품들을 통해 소비된 셈이다.

이 밖에도 우리 밀 160여 톤, 돼지고기 40여 톤, 닭고기 30여 톤 등이 편스토랑 상품을 통해 소비됐으며, 파래, 파프리카, 표고버섯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 농수산물까지 포함하면 총 1천800여 톤의 국내산 원재료가 사용됐다.

편스토랑 상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하고 있는 기부금도 누적액이 2억 원을 넘어섰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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