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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의혹' 직원 극단선택, 고용노동부 "네이버 특별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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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윤 네이버사원노조 '공동성명' 지회장(왼쪽 네번째)이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앞에서 열린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7. [사진=뉴시스]
오세윤 네이버사원노조 '공동성명' 지회장(왼쪽 네번째)이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그린팩토리 앞에서 열린 '동료의 안타까운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동조합의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6.07.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고용노동부가 직장 내 괴롭힘 의혹으로 한 직원이 극단의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한 네이버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8일 특별근로감독팀을 편성해 9일부터 네이버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근로감독팀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성남지청 근로감독관들로 구성된다.

노동부는 "직장 내에서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노동자들에게 부당한 대우를 하는 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특별감독을 한다는 원칙에 따라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장 내 괴롭힘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네이버 노동조합 '공동성명'은 지난 7일 분당 사옥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임원A의 부당함과 많은 문제를 해결하려고 동료들이 시도했지만,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고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며 "고인의 죽음은 회사가 지시하고 방조한 사고이며 명백한 업무상 재해"라고 말했다.

이에 노조는 자체 진상 조사에 필요한 자료를 사측에 요구하고, 수사 권한을 가진 고용노동부에 이번 사건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의뢰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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